무소유는 가난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 법정스님 강연(2004)을 보고 유튜브에서 우연히 2004년 창원에서의 20분 남짓한 법정스님 강연 영상을 접했다. '무소유'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으로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고, 내 느낌을 기록하고자 글을 쓴다. 법정스님은 강연에서 무소유란 그저 소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돈과 재산을 많이 소유하려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부자가 될 만한 마인드셋을 가짐(그릇을 넓힘)으로써 덕을 쌓으면 재화는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된다는 뜻이다. 놀랍게도 내가 여러 매체로 접하는 부자들 대다수가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말 또는 그 비슷한 말을 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들은 무엇을 소유하려는 마음이 주가 되어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이루고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