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프로그램 어떤 걸 써야할까?

  코딩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시장 데이터를 받고, 팩터 분석을 통해 퀀트 전략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간과 노력이 들 뿐더러 수준급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를 극복시켜 줄 대표적인 퀀트 프로그램 네 가지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글 아래 유튜브 참고 영상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 특징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1. 퀀터스

1.1. 퀀터스 장점   1) 팩터 기반 개별주 전략은 물론 자산배분 전략까지 백테스트를 지원합니다.   2) 퀀터스사의 최고 경영진 역시 퀀트 전문가입니다.(참고영상에서는 영상 자막에 강환국 작가가 대표인 것처럼 나와 있지만, 대표님은 따로 있습니다. 강환국 작가는 2대 주주입니다.)   3) UI가 간결하고 직관적이어서 백테스트 과정이 단순합니다.   4) 백테스트/포트폴리오 추출 속도가 빠릅니다.   5) 소프트웨어 다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6) '10분위 테스트' 기능을 통해 해당 팩터가 유효한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분위 테스트: 해당 팩터를 만족하는 종목 순위를 10분위로 나누어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초급자 수준의 기능은 무료입니다.      *초급자 = PER, GP/A 등 널리 알려진 팩터를 혼합하여 쉽게 전략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커스텀 필터 기능, 검증, 자산배분은 유료 결제가 필요합니다.   8) 자동투자 기능을 지원합니다. 한국투자 증권 계좌와 연동하여 자신의 퀀트 전략 자동 투자를 걸어둘 수 있습니다. 1.2. 퀀터스 단점   1) 모바일 호환성이 좋지 않습니다. 모바일로 웹사이트 접속은 가능하지만, 호환성이 떨어져 백테스트 결과 확인, 포트 추출이 불가능합니다. 조만간 모바일에도 호환되도록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2) 시기별로 비중을 달리하는 전략의 백테스트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형 올웨더 투자 시 11월~4월은 주식 비중을 40%로, 5월~10월은 주식 비중을 20%로 가져간다고 합시다. 이처럼 시기 별 비중을 다르게 가져가는 전략의 백테스트 결과를 직접 추출할 수는 없습니다.

2. 퀀트킹
 

2.1. 퀀트킹 장점   1) UI가 직관적이라 백테스트가 편리하고 속도 역시 빠릅니다.   2) 나의 전략이 과거에 투자한 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개별 종목의 공시, 지표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2.2. 퀀트킹 단점   1)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야 합니다.   2) 해당 소프트웨어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동 업데이트 해주어야 합니다.   3) 백테스트 시 현존하는 기업만 반영되며, 상장폐지된 기업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4월 1일 A기업이 'a전략' 포트폴리오 포함 대상 종목이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A기업이 2021년 상장폐지되었습니다. 그러면 2023년 7월 현재 'a전략' 백테스트를 진행하면 2018년 4월 1일 시점 수익률은 A기업이 포함되지 않은 수익률로 나타납니다.

3. 젠포트
 

3.1. 젠포트 장점   1)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있는 퀀트 프로그램입니다.   2) 넷 중 유일하게 가상화폐 백테스트를 지원합니다.   3) '트레이딩 포트' 기능의 경우 월봉, 일봉, 틱으로 나누어 백테스트가 가능합니다.   4) 데이/스윙 트레이딩 백테스트를 지원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팩터가 있습니다. 3.2. 젠포트 단점   1) 초보자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2) 직접 엑셀 정도 수준의 수식을 입력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100% 활용이 가능합니다. 조금 복잡합니다.

 
4. 올라떼
 

4.1. 올라떼 장점   1) 한국,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신흥국 주식 백테스트를 지원합니다.   2) 모바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3) 올라떼만의 독특한 팩터가 존재합니다.   4) 백테스트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4.2. 올라떼 단점   1) 팩터 입력 시 필터 형식으로 반영됩니다.      즉, 팩터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만 남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제외됩니다. 보통 해당 팩터를 만족하는 기업을 순위별로 가중치를 두어 반영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여러 팩터를 조합하여 백테스트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퀀트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팩터를 넣어보며 백테스트를 직접 해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훌륭한 퀀트 프로그램들이므로 섣불리 어느 하나의 유료 결제를 하기 보다는 직접 간단한 무료 기능들을 사용해 보시고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퀀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분위 테스트 기능을 통해 해당 팩터가 얼마나 유효하게 작동하는 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엑셀 파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하위와 저PER팩터를 입력한 결과입니다. 좌측부터 팩터에 부합하는 종목들의 집합이 10분위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CAGR은 연복리수익률을 의미합니다. B는 시가총액과 PER이 가장 낮은 한국 기업들, 즉 팩터를 가장 잘 만족하는 기업의 집합으로, B열은 상위 10%, C열은 10~20%, D열은 20~30% 순서입니다.
다시 말해, K로 갈수록 집합에 포함된 기업의 시가총액과 PER이 커지죠. 연복리수익률이 순차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보아, 시가총액이 작고 PE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수록 연복리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팩터는 유효하다는 결론이 내려지죠.
 

퀀터스 백테스트 첫 화면

  유니버스는 한국, 미국, 코스피, 코스닥을 지원합니다. 기본필터를 통해 7대악(?)을 제거하고 소형주 하위 20%만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자기업, 관리종목,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불량한) 중국기업을 바로 제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손실의 주범을 먼저 제거하고 들어가는 것이죠!

첫 화면 아래 스크롤 시

  커스텀 필터의 모습입니다. 우측 필터 목록의 상위백분율 비중을 직접 정해 좀 더 완벽한 전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유료입니다.

백테스트 두 번째 화면

  위에서는 시가총액과 저PER 주식을 적용해보았습니다. 이것만 해도 상위 10% 기업 집합의 연복리수익률이 65.1%로 엄청났죠. 또 다른 팩터들도 조합해가면서 재미있게 백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과정 역시 매우 간단하죠.

  과최적화를 경계해야 하지만, 팩터 요소가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조합하다 보면 더 높은 수익률의 전략을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 추후 백테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글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또한, 팩터 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훨씬 많고 유용한 팩터가 존재합니다. 이 역시도 추후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투자 금액, 거래수수료, 리밸런싱 주기, 손익절 기준을 설정 후 최종적으로 백테스트를 진행합니다.

10분위 테스트 화면입니다. 스크롤 시 검증버튼이 있어 바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본 엑셀 파일을 추출할 수 있는 10분위 테스트 화면입니다.
 
  투자 지표에 조예가 있으시거나, 더욱 완벽한 전략을 만들고 싶으시다. 또는 횟수 제한없이 마음껏 백테스트를 하고 싶으시다면 유료 결제를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섣불리 결제하시기 보다는 다른 프로그램을 접해보시고 퀀터스만의 장점을 누리고 싶다는 확신이 들 때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퀀터스 홍보 대사 '퀀터스 앰버서더'로서 퀀터스의 기능과 장점을 중점적으로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해보아도 퀀터스 만의 장점을 잘 모르시겠다면 사용권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퀀터스 사용권 가격표

  투자 국가의 유니버스는 한국, 미국, 글로벌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후 일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만약, 구매를 결정하셨다면 ‘사용권 구매’ 페이지에서 사용권 ‘구매하기’ 클릭 후 ‘추천인 코드 입력’ 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기 클릭 후 뜨는 아래 화면에서 추천인 코드 Cashpipe를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영상> - 유튜브 '할 수 있다! 알고 투자' 817번 영상
https://youtu.be/t8x0BnMpaeU

**퀀터스, 백테스트, 자산배분, 팩터 관련 의문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